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원숭이두창 국내 3번째 환자가 확인됐다. 이는 지난 9월 3일 두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두달 반 만이다. 첫 번째 환자는 6월 22일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동 환자는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입국 후 4일째인 8일부터 발열, 발한, 어지러움 증상을 나타났다.
이어 13일에는 전신증상과 피부병변 통증을 일으켜 경기도 소재 병원에 내원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현재 환자는 지정 치료기관에 입원 중이며 국소 통증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확진자의 전염 가능 기간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는 노출 수준에 따라 위험도를 분류해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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