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18일부터 경기지역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가 중단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KD운송그룹 노동조합에서 입석 승차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수도권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긴급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KD운송그룹의 경기지역 14개 버스업체는 129개 노선에서 1,318대를 운영 중으로 이중 69개 노선에서 약 2300명의 입석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안으로 5500-2(광교~서울역), 1150(외대~서울역), 6003(동탄2~판교역) 등 정규버스 12대, 예비차 3대를 추가 투입한다. 또한 올해 안에 총 22개 노선에 46대를 투입하고 내년 초까지 18개 노선에 37대를 추가 증차할 계획이다.
이를 좌석 공급량으로 환산 했을 때, 11월 중으로 출퇴근 시간대 좌석 공급량을 약 1,500석, 연말까지 2,300석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럽 또한 내년 초까지 약 2,200석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광역버스 중 KD운송그룹에서 운영하는 노선과 운행계통이 유사해 대체 효과가 있는 10개 노선에 대해서도 9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이번 입석 승차 중단에 따른 승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버스 정보 앱과 정류소 안내문을 통해 입석 중단 및 대체 노선을 안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