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전북 김제 출신의 청년이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며, 성공한 사업가로 성장했다. 아무런 밑천도 없이 회사를 세우고, ‘전북도내에서 손꼽히는 전기공사 전문 업체’로 안착시켰다. 그러면서 ‘초아(超我)의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솔선수범하는 기업인이 있다.
전북 전주에서 ‘전기, 정보통신, 소방 및 태양광발전 시공전문기업 (주)나노엔지니어링’을 경영하는 김성희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유의 부지런함과 진취적인 경영마인드가 몸에 배인 김 대표는 맨손으로 사업기반을 닦았다.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늘 성실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자랐고, ‘어딜 가서 무얼 하든 최선을 다하자’는 뚝심으로 오늘날에 이르렀다. 더구나 그는 학창 시절부터 기술 과목을 좋아했다. 그 영향으로 20대 때는 광주·서울·경기·울산·창원 등 전국 각지의 건설 현장에서 전기 기술과 실무를 열심히 배우고 익혔다.
이후 김 대표는 2001년 ‘나노엔지니어링’을 설립하고, ‘책임 시공과 품질 경영으로 고객과의 굳건한 신뢰관계 구축’에 매진해왔다. 그리고 각종 공장·빌딩·아파트·주택·병원·상가 등의 ‘전기, 정보통신, 소방시설, 한전단가 및 태양광발전 시공’ 등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전북도내에서 관련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
실제로 나노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한국전기공사협회가 공시한 ‘전기공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북지역 1천144개 업체 중 17위(올해 1천172개 업체 중 32위), 전국 1만8천670여개 업체 중 480위(올해 1만9천245개 업체 중 73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한국전력공사 우수협력업체, 한국기업데이터 기술역량인증 우수업체 선정 ▲품질경영, 환경경영,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9001, 14001, 45001) 인증 등으로 기업의 가치와 신인도를 드높였다.
김성희 대표는 “지역사회의 성원 덕분에 나노엔지니어링이 성장·발전할 수 있었고, 21년간 ‘책임시공 경험과 실적’도 착실히 쌓았다”며 “향후 전북을 넘어 ‘전국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김 대표는 1999년 입회한 ‘서전주로타리클럽’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사회봉사의 폭과 깊이를 더해왔다. 그동안 ‘국제로타리 3670지구 사무총장, 전라북도컬링경기연맹 5대 회장, 전라북도체육회 감사, 한국전기공사협회 원가관리위원회 위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국연합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나아가 그는 현재 ▲전라북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 ▲전주119시민안전위원회 위원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상임위원 ▲전주상공회의소 의원 등을 맡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북야구·소프트볼의 인프라 개선 및 저변 확대를 도모하며, 올해 대만에서 열린 ‘제6회 세계유소년 야구대회’ 기간 ‘한국대표팀 단장(전북 출신 첫 야구국가대표팀 단장)’의 임무도 훌륭히 수행했다.
특히 김 대표는 ‘국제로타리 3670지구(전북지구)’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나눔과 봉사문화의 확산에 앞장선 ‘로타리안’이다. 또한 나노엔지니어링 직원들과 ‘연탄 나눔 봉사활동’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한마디로 김성희 대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초아의 봉사’ 실천에 귀감이 되어왔다. 그럼에도 정작 본인은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몸을 낮췄다. 지역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며, 기업·기업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이 당연한 도리이자 책무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전라북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의 임기 동안 “전북야구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 유소년야구 육성 등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제로타리 3670지구의 위상제고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싶다”며 “함께 봉사하고,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며, 더욱 희망찬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란 포부도 내비쳤다.
한편, (주)나노엔지니어링 김성희 대표는 전기공사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에 헌신하고, 전북야구·소프트볼 발전 및 봉사·기부문화 확산을 도모하면서,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 실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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