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특수효과,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이 융합된 체험형 콘텐츠 전시관이 인천공항에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2일 오후 1시 신기술융합콘텐츠 전시관인 '비비드 스페이스(VIVID SPACE)'를 개관한다.
신기술융합콘텐츠는 기존의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시각특수효과(VFX),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의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다.
'비비드 스페이스'는 생생하고 활기찬 문화공간이란 뜻으로 신기술을 만나 더욱 새롭고 매력적으로 변한 케이(K) 콘텐츠를 세계인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관은 연간 국내외 여행객 약 912만 명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마련했다.
전시관은 몰입형 콘텐츠를 주로 전시하는 '스페이스_1(SPACE_1)', 관람객의 참여로 콘텐츠가 완성되는 체험공간 '스페이스_2(SPACE_2)', 다양한 분야의 우리 콘텐츠를 전시하는 '케이-콘텐츠 홍보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페이스_1'의 대표 작품은 '트와일라잇(Twilight)'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구현한 작품으로 노을이 지는 해변가에 파도가 치는 모습을 표현해 실제 해변을 걷고 있는 듯한 감동을 안겨준다.
'스페이스_2'에서는 색다른 체험콘텐츠 '드림 플라이트(Dream Flight)'를 전시한다. 실제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관람객이 직접 색칠한 항공기를 하늘에 날려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인천국제공항에 자리 잡은 '비비드 스페이스'가 우리 콘텐츠의 매력을 확산하는 문화교류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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