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수산항이 강원권을 대표하는 레저·관광항으로 거듭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항에 레저·관광시설을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수산항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이 26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어항 개발사업'은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관광, 레저 여건이 우수한 국가어항을 지역의 대표명소로 조성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2020넌 전북 부안 격포항, 경남 남해 미조항, 제주 김녕항이 사업을 완료했다.
수산항에는 자연암반 해안을 조망할 수 있도록 어항을 가로지르는 연결보도교와 수상무대, 옥상 캠핑장을 갖춘 현대식 어구보관창고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을 조성했다. 방파제 벽화와 파고라, 수변데크 등을 수산항의 경관과 어우러지게 디자인해 수산항의 매력을 더했다.
해수부는 "앞으로 마리나, 어촌체험 휴양마을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의 방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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