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 그는 나에게로 와서 /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대표작 <꽃>에 쓰인 구절이다. ‘존재’의 인식(호명)으로 ‘나’와 ‘너(그)’가 서로에게 유의미한 ‘관계’가 되는 내용이 담겼다.
바로 이 시에서 감동받아 ‘사람이 꽃이다! 꽃처럼 빛나게!’라는 병원 모토를 내걸고,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전념한 ‘여성 한의사’가 있다. “환자를 ‘꽃’처럼 귀하게 대하고, 회복과 치유의 ‘빛’을 밝힐 것”이라는 ‘꽃빛’한방병원의 이명선 병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충남 당진 태생인 이 원장은 대전 용운초·한밭여중·동신과학고와 대전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서울 소재 한의원에서 부원장으로 근무했다. 그러다가 대학 때부터 관심이 컸던 ‘피부미용·다이어트 전문 한의사’로 본격 나서기 위해, 대전에 내려와 2007년 ‘꽃빛한의원’을 차렸다.
당시 ‘V라인 동안 열풍’ 속에서 ‘비수술적 안티에이징’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매선(녹는 실) 요법’ 등을 통한 ‘한방성형’이 각광받았다. 그중 이명선 원장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금실·가시매선(골드·가시매선 리프팅)’의 인기가 높았다.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유수의 피부과·성형외과 의사들도 이 원장에게 배움을 청할 정도였다.
이후 13년간 서구 용문동(前 둔산동)에서 성업했던 꽃빛한의원은 2019년 탄방동으로 위치를 옮겨 확장 개원했다. 아울러 ‘의원(1차 의료기관)과 병원(2차 의료기관)’의 구분 기준인 ‘병상(입원베드) 30개, 진료과목 7개 이상’ 등을 충족하면서 ‘꽃빛한방병원(이사장 이종응)’으로 승격됐다.
현재 꽃빛한방병원은 ▲교통사고치료(한방 통원·입원치료, 도수치료·추나요법) ▲피부클리닉(여드름, 가시매선, 금실리프팅) ▲여성질환클리닉(생리통·생리불순, 산후풍, 갱년기질환·화병) ▲산전·후클리닉(임신·수유·산후, 불임·유산, 건강한 임신유지) ▲비만클리닉(맞춤 다이어트 한약·양약) ▲도수치료(척추·관절질환, 체형교정, 재활) ▲한약처방(공진단·경옥고환, 황칠대보탕, 우황청심환) ▲아동발달센터(언어·인지·행동치료, 전산화인지치료, 발달·언어평가) ▲인공신장실(만성신부전증 혈액투석) 등의 ‘한·양방 협진’으로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호텔급 입원실(30개 병상), 최신 의료시설·기기(MRI·CT·엑스레이 촬영실, 아사히카세이 혈액투석기기 14대 등)’도 확보하고 ‘교통사고 및 근골격질환, 여성질환, 피부질환, 다이어트’ 등에 특화된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진단으로 ‘체질과 증상의 단계별·개인별 맞춤 처방, 발달지연 유·아동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꽃빛한방병원은 ‘의술(醫術)과 인술(仁術)을 겸비한 이명선 원장’의 자체가 ‘대표 브랜드’이고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실제로 이 원장은 환자를 최대한 ‘배려’하고,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며, 환자와 친근하게 ‘소통’하면서 ‘꽃빛한방병원을 찾아온 이들의 건강, 행복, 아름다움’을 최우선해왔다.
이런 그녀는 ‘활인업(活人業)’을 ‘천직(天職)’으로 여기고 즐겼다. 사람을 살리는 일로 수익도 창출할 수 있어서다(공공성·영리추구). 그러다보니 자력으로 오늘날의 성과를 이뤄냈다.
나아가 이 원장을 필두로 꽃빛한방병원은 ▲씀씀이가 바른 병원(적십자 대전세종지사 27호)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기부 릴레이 ▲사랑의 반창고 프로젝트(학대피해 아동 지원) ▲도담도담 네트워크모임 후원 ▲사랑나누기 영화산책 등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왔다.
이명선 원장은 “누구나 마음 편히 내원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고객 만족도 강화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병원에서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일상의 휴식·소통·힐링 등이 가능한 공간과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녀는 “사업 파트너이자 인생 동반자로서 병원 이사장(남편)의 든든한 지원이 감사할 따름”이라며 “병원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고, 환자분들의 크나큰 성원에도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병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꽃빛한방병원 이명선 병원장은 한·양방 협진과 최신 의료시설·장비 구축을 통한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헌신하고, 질환별 진료 특화 및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이끌며,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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