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충남 천수만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됐고 전남 가막만 해역은 저수온 '관심'에서 '주의보'가 내려져 양식장의 피해가 없도록 해양수산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해수부는 이번 주 일시적 한파 영향으로 수온이 하강함에 따라 4일 오후 2시 천수만과 가막만 해역에 대한 저수온 특보를 상향해 발표했다.
저수온 경보가 발표된 충남 천수만 해역은 저수온 경보 발표 기준인 수온 4℃ 이하가 3일 이상 지속되고 가막만 해역은 수온이 주의보 기준인 4℃에 도달했다.
해수부는 저수온 관심단계부터 지속적으로 권역별로 현장 대응반을 투입해 먹이조절, 대응장비 가동, 면역 증강제 투여 등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도 점검을 지속해 왔다.
권순욱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당분간 저수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업인들께서는 보온시설 강화와 먹이공급 조절, 대응장비 가동 등 세심한 양식장 관리가 필요하다. 저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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