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10일 오랫동안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서민들의 외식비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한 '올해의 우수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했다.
올해의 우수 착한가격업소는 10년 이상 자격을 유지해 온 가게다. 강릉에서 등심 150g을 2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는 '소나무생등심'과 고성에서 쌈밥과 막국수를 8천원에 판매하고 있는 '교동막국수', 태백에서 돼지곱창 1인분을 9천원에 판매하고 있는 '할매곱창'이 선정됐다.
착한가격업소는 물가인상 억제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2년 처음 도입됐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내 10년 이상 자격을 유지해 온 업소가 100여개에 달한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3개소를 대상으로 도 공식 계정 유튜브와 SNS를 통해 착한가격업소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에서 추천한 착한가격업소 18개소는 리플릿 등 홍보물 제작 시 '시‧군을 대표하는 착한가격업소'로 홍보할 예정이다.
강원도 경제정책과 남진우 과장은 "착한가격업소는 서민 생계비 부담을 덜어주고 착한소비를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수호천사다"며 "올해부터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지정업소를 확대하고 인센티브 지원과 홍보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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