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양군은 1일 관내 소외계층의 문화여가생활 지원을 위한 '2023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문화누리카드는 201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도서, 음악, 영화, TV 등 문화예술·관광·체육 관련 가맹점 5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식료품·식재료, 담배, 주방욕실 등 생활소모품, 유가증권(상품권), 가전제품, 의료보조기구, 컴퓨터용품 등은 문화누리카드로 결제가 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올해는 1인당 11만원씩 지원된다. 관내 지원 대상자는 2,068명으로 총 2억2,748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해 카드 발급자가 수급자격을 유지할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지원금이 재충전된다. 카드 유효기간이 올해 1월 31일 이전이거나 지난해 전액 미사용자, 복지시설 발급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별도의 발급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규 대상자는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https://www.mnuri.kr) 또는 문화누리 모바일 앱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양양군 관광문화과 문화예술팀 담당자는 "문화누리카드는 전국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사용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확인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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