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케이(K)-콘텐츠를 이끌 예비 창업자와 콘텐츠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3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한다고 21일 밝혔다.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은 성장 단계에 맞춰 추진된다. 시제품을 개발하고 초기 사업화를 통해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는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창업 3년 이하 기업을 지원하는 '초기 스타트업 프로그램', 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지원받게 된다.
'아이디어 융합팩토리'에 참가할 예비창업자는 22일부터 3월 20일까지, '초기 스타트업'과 '창업 도약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업은 3월 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기업은 올해 11월까지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경영 컨설팅, 투자유지, 홍보 등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화 자금을 초기 스타트업은 최대 1억 원까지, 도약 단계 기업은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상향한다.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기업은 최소 30% 이상 선발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콘텐츠 스타트업 160개를 발굴했다. 매출액 645억 원, 투자유치 600억 원 달성, 일자리 410여 개 창출 등 콘텐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저변을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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