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내 18개 시군별로 성실납세자가 존중받는 납세 분위기 고취를 위해 성실납세자 190명을 선정했다.
이에, 10일 성실납세자 중 지방재정 기여도, 지역공헌 등이 인정되는 유공납세자 30명을 초청해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대출·예금 금리 우대, 수수료 인하, 보증수수료 경감 등 협약식'과 '제1회 강원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진태 도지사, 김용욱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 우준식 신한은행 강원본부장, 김기선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강원도 성실납세자 우대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출 및 예금금리, 각종 수수료 우대(도 금고 농협은행·신한은행), 보증수수료 경감 0.1% 이내(강원신용보증재단) 등이다. 유공납세자에게는 추가로 3년간 세무조사 유예 혜택이 부여된다.
도는 유공납세자 법인 23명과 개인 7명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양양군 외 8개 시군에 체납징수 우수시군 표창장과 시상금 총 17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성실납세자 선정 기준은 매년 1월1일 기준 최근 5년간 체납한 사실이 없고 최근 5년간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 납부한 개인 또는 법인이 대상이다. 지원 기간은 1년이다.
강원도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발 앞으로 다가온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에 걸맞게 편법 없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시는 분들이 더욱 존경받고 우대받을 수 있는 납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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