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2023년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장 관할이 전북 부안군으로 결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월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과 관련해 매립지가 속할 지방자치단체를 결정해 행안부 누리집에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공유수면매립지가 속할 지방자치단체 결정은 지방자치법 제5조에 따라 매립면허관청 또는 관련 지방자치단체장의 신청으로 개시된다.
대상지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를 위해 2020년 2월부터 지난해까지 매립한 신생토지로 관리 지자체가 없었다. 올해 2월 부안군에서 매립지 관할결정을 신청했다.
행안부는 새만금 관계 지방자치단체인 김제시와 군산시가 이견을 제시하지 않아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 지역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부안군으로 신속히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매립지 용도 확정, 지적공부 등록은 세계잼버리 대회 종료 이후 이루어질 예정이다.
부안군은 대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임시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음식점 영업허가, 각종 물품 운송 등도 추진해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 준비에 신속히 착수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력과 예산을 비롯해 정부 차원의 분야별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전라북도, 부안군과 함께 준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행사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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