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정부가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추가로 뽑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7일부터 내달 말까지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추가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근로자 휴가 지원은 근로자가 20만 원, 기업이 1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 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참여 근로자들은 적립된 휴가비 40만 원을 전용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숙박, 교통 등 국내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온라인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할인행사와 기획전도 마련돼 추가적인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참여 기업에는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각종 정부인증 기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실적을 인정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대상은 1차 모집과 마찬가지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의 근로자와 소상공인이다.
참여 신청은 17일 오후 2시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을 통해 기업 단위로 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근로자 휴가비 추가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국내여행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고 국내관광업계도 코로나19 이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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