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마석도'(마동석) 형사는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살인사건에 신종 마약 사건이 연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수사를 확대한다.
한편, 마약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은 계속해서 판을 키워가고 약을 유통하던 일본 조직과 일원 중 하나인 '리키'(아오키 무네타카)까지 한국에 들어오며 사건의 규모는 점점 더 커져간다.
나쁜 놈들 잡는 데 이유가 뭐가 필요한가? 더 커진 판도 시원하게 싹 쓸어버린다!
메인 빌런은 드라마 <비밀의 숲> 서동재 검사로 얼굴을 알리며 인지도가 상승한 배우 이준혁으로 마약사건의 배후인 주성철 역을 맡았다. 그는 역할에 맞게 체격과 체력을 키우고 있다며 종종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여기에 일본 <바람의 검심> 시리즈로 잘 알려진 아오키 무네타카가 한국으로 마약을 유통하는 조직 일원 리키를 맡았다. 리키가 한국에 오면서 본격적으로 판이 커진다.
영화 <곡성>으로 한국 관객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배우 쿠니무라 준도 야쿠자 이치조 역을 맡아 좋은 활약을 선보인다.
배우 이범수와 김민재, 이지훈은 광역수사대 일원이자 마석도의 팀원으로 합류했다.
<짝패>, <신의 한 수>를 통해 악랄한 악역 연기를 잘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았던 이범수는 이번 영화에서 반장을 맡으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편인 1,2편이 흥행신화를 쓴만큼 <범죄도시3>에서는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배우가 대거 합류하며 이번엔 또 어떤 액션을 펼칠까.
그리고 여기에 우리의 신스틸러 '장이수'역을 맡았던 박지환이 함께 하며 그는 이로서 범죄도시 전 시리즈에 출연하게 되었다. 장이수 역으로 관객의 웃음을 담당했던 박지환은 이번엔 또 어떤 캐릭터를 표현할지 궁금하다.
2023년 계속 되는 극장의 전락과 국내 영화 흥행 참패 속에서 <범죄도시3>이 흥행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5월 말 영화관으로 마동석의 액션을 직접 확인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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