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우리은행은 12일 중견기업 전용 금융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 지원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에 신설된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은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확장 등 기업 성장사다리 확보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해외진출, 에너지 절약(ESG), 신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DX) 등 각 분야에서 성장잠재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중견기업 및 후보중견기업이다. 이번 30개사 모집을 시작으로 5년간 총 300개사에 총 4조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 최대 300억 원 대출, △1.0%p 금리우대, △회사채 발행 지원, △중견기업 수출 바우처 연계, △에너지 혁신 스타트업 매칭, △중견기업 전용 연구인력 사업 연계,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통해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기업 성장 이어달리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부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그간 중견기업계 성장에 큰 애로사항인 자금조달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을 통해 튼튼한 기업 성장사다리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중견기업은 분야별 전문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각 전문기관은 신청기업의 투자계획과 성장잠재력을 종합평가해 지원후보를 우리은행에 추천하면 된다. 이후 우리은행의 심사를 거쳐 선정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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