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나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일학습병행 참여 학습기업·학습근로자 대상 대출금리 우대 등 금융혜택 제공 ▲하나은행 고객사에 대한 HRD 진단·컨설팅 제공 ▲일학습병행·능력개발전담주치의 등 직업능력개발사업 홍보 등이다.
공단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기업은 하나은행에서 대출금리 최소 1.0% 이상, 외국환 수수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해당 기업이 하나은행의 대출을 보유한 채 신용도에 따라 우량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임직원 개인별 신용대출 우대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이 원하면 공단의 능력개발전담주치의를 통한 HRD 진단과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그밖에 10월 개최 예정인 하나은행 수출입 아카데미의 초청 우대권도 제공된다.
2014년 시작된 일학습병행 제도에는 올해 3월까지 1만9000여 개 기업과 14만4000여 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했다.
어수봉 이사장은 “2021년 4월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하나은행과 손잡은 바 있다”며 “양 기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학습병행 참여기업과 근로자의 경제적 지원 및 HRD컨설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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