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최근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예정으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방사능 검사를 원하는 수산물을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국민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게시판’ 시범운영을 마치고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달 24일부터 한 달간 국민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시범운영해 왔다. 국민이 신청한 211건 중 총 40개를 선정해 검사한 결과 모두 세슘과 요오드가 불검출되면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게시판 시범운영을 통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만큼 국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들을 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해수부는 5월 4일부터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메일 발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831명이 신청했다. 신청자는 수산물 취급 유통업계와 음식점 종사자들이 가장 많았다. 주부와 홈쇼핑 업체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국민들이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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