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수산부는 가수 테이와 함께하는 해양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수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수 테이를 해양안전 홍보대사로 선정해 다양한 해양안전 캠페인을 함께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테이가 현재 라디오 디제이(DJ)로 활동 중인 점을 고려해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해양안전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서는 낚시 등 레저활동 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더라면 위험에 처할 수 있었던 청취자의 사연을 읽어주고 관련 댓글 소개 등을 통해 구명조끼 착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제작된 영상은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주요 역사인 서울역, 수서역, 오송역과 부산 서면역, 강남 고속터미널 내부 전광판 및 환승통로 등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또한 같은 기간 테이의 목소리를 활용한 라디오 광고 '구명조끼 해(海)주세요'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라디오 광고는 테이가 디제이(DJ)로 활동 중인 MBC 라디오 '굿모닝 FM' 2부 말미에 송출된다.
가수 테이는 "영상을 촬영하면서 해양 관련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10명 중 9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놀랐다"며 "여름철 국민들이 안전하게 해양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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