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9일부터 내린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취약지역에 가전제품 무상수리를 위한 '가전 3사(社)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
합동무상수리팀은 18일 오전 9시부터 충북 괴산군 불정면사무소 수리 서비스 장소에서 운영된다. 무상수리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하고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수리팀을 방문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호우로 충북 괴산군 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가전제품 피해를 입은 주민은 아래 가전3사로 연락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충북 괴산군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도 수요신청을 받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가전 3사와 2021년 7월 합동무상수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해 전북 익산과 전남 진도 지역에 360건, 지난해 경북 포항과 서울 관악구 지역에 3716건의 가전제품 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행안부 한창섭 차관은 "가전제품 무상수리 서비스를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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