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여성가족부는 세계 40여개국에서 온 130여명의 청소년들과 '2023 글로벌 청소년 정상회담(서밋))'을 19일부터 26일까지 7박 8일 동안 서울에서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회복탄력성 확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 환경 조성 방안 등 5가지 소주제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한다.
앞서 참가자들은 7월 초부터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화상회의 기반(플랫폼)을 활용해 분과별 토론 아이디어와 자료를 공유하고 참가자의 역할과 과제를 조율해 왔다.
각국 대표 참가 청소년들은 오는 24일 전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동협력방안을 도출해 세계 각 국 정부와 청소년 유관기관 등에 공유할 계획이다.
정상회담(서밋) 기조강연은 에도 안드리에스 서울대 교수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청소년의 역할'을, 유창동 카이스트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한 청소년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서울서초유스센터에서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경복궁, 서울스마트시티센터, 하이커 그라운드 등을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체험한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코로나19 이후 각국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문화다양성에 대한 가치 확산과 디지털 사회 속 청소년 문화 발전 등에 대해 토론하며 실천방안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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