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교사들이 다가올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변화에 맞춰 교육에 나선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을 이끌 '터치(T.O.U.C.H.) 교사단' 402명을 선발한 가운데 24일부터 집중 연수에 들어간다.
터지 교사단은 디지털 기반 교육 대전환 시대에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맞춤 교육을 구현하고 학생들과의 인간적인 연결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이끄는 교사 그룹이다.
교육부는 지난 2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통해 터치 교사단을 선발해 2025년 도입될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변화를 선도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선발된 터치 교사단 402명은 디지털 선도학교 대표 교사 349명과 시도교육청 추천 교사 53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등교사의 경우 AI 디지털교과서가 우선 도입되는 수학, 영어, 정보 교과교사 107명(약 60%)을 포함한 다양한 교과교사가 참여했다.
터치 교사단은 2학기부터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을 주도하고 교원연수 강사 활동,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 참여 등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터치 교사단을 2025년까지 2000명으로 지속 확대하고 하이터치 하이테크 교육을 통해 학교 수업 현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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