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는 오는 29일 현지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워싱턴 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 JFC Hockey Fields에서 '2023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 미주지역 행사를 개최한다.
미주지역 통일문화행사에서는 이산가족, 북한인권, 한미동맹 70주년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올해 진행되는 미주지역 해외 이산가족 실태조사 사업을 계기로 이산가족의 아픔을 나누고 상봉의 희망을 담아 이산가족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영상편지 등을 상영한다. 1985년 'KBS 이산가족찾기' 방송 당시의 사진을 함께 전시된다.
재외동포들이 북한의 실상을 바르게 알 수 있도록 북한인권 침해 실상과 사례 등을 담은 시각자료도 볼 수 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미국 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를 표하고 추모하기 위해 당시의 사진을 전시하는 특별전도 개최된다.
행사 참여자를 위해 △희망의 철조망 만들기 △한반도 컬러링 △한글 캘리그라피 △전통 노리개·복조리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통일부는 재외동포들의 통일문제에 대한 이해 및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행사에 이어서 10월에는 독일에서 통일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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