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종합상황실을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잼버리장 야영지 내에서 운영한다.
이번 세계잼버리에는 전 세계 청소년들과 지도자 등 약 4만3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여가부는 종합상황실을 통해 행사 관련 현황을 상시 파악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주요 의사 결정을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종합상황실은 행사의 중요성과 정부·민간 조직과의 협업으로 추진되는 점 등을 고려해 조직위원회, 잼버리운영팀, 세계스카우트연맹이 공동 실장을 맡는다. 조직위원회와 잼버리운영팀의 각 본부장이 반장을 맡아 분야별 6개 반으로 운영된다.
종합상황실에는 조직위원회와 잼버리운영팀 직원은 물론 성인과 청소년 간 범죄 예방을 위한 세계스카우트연맹 담당자, 행사 기간 종합상황실 내 근무를 위해 선발된 국제 운영요원(IST)도 같이 근무하게 된다. 경찰, 소방, 기상, 식음료 등 각 분야별 관리를 위한 유관 기관 인력도 함께 상황실에 파견된다.
신고 접수, 근무자 간 소통 등 통역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영어, 스페인어 등이 가능한 국내 자원봉사자도 별도로 선발해 종합상황실에 같이 근무하게 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종합상황실을 주축으로 행사 전반 상황을 관리하고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잼버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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