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소상공인의 에너지 절감과 냉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지원' 사업이 본격 실시된다. 개방형 냉장고 약 1만대 지원을 위해 100억원이 배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지원 사업' 공고문을 4일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에 게시하고 7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사업 전후로 전력사용량이 평균 51.5%(여름철 최대 60.6%) 절감되고 연간 전기요금은 냉장고 문 1m2당 약 22만4천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는 올해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만대의 냉장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존에 식품매장에서 사용 중이던 개방형 냉장고다. 지원금액은 설치 면적 1m2 당 25만9천원으로 소요비용의 40% 수준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공고문 상의 신청서와 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 문 유리 성능 증빙, 사업 전후 현장 사진, 설치(구매) 증빙 등 증빙서류를 구비한 후 한전 사이버지점에서 온라인 신청 또는 관할 한전 지사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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