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가 2일 개영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의 대축제를 시작했다.
2일 저녁 8시부터 잼버리 영지 델타구역(대집회장)에서 열린 개영식에는 150여개국 4만 3천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 및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개영식은 식전행사·본행사·식후행사로 진행됐다. 안전영상 시청, 내빈입장, 주제공연으로 구성된 식전행사 직후 각국 기수단이 입장하며 스카우트 선서와 개영 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하공연이 시작됐다.
개영식 식후행사에는 세계적 탐험가이자 세계스카우트연맹 수석홍보대사인 베어 그릴스의 깜짝 퍼포먼스와 포레스텔라의 미니 콘서트, 케이(K)-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 드론쇼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여가부는 안전한 행사운영을 위해 7천명의 스카우트 운영요원(IST)을 중심으로 행사팀, 조직위, 경찰, 소방, 의료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기존 이동 동선에 더해 행사장 중간 양측 면에 5m 이상 비상대피로와 폭염, 폭우, 테러 등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코로나 19 이후 개최되는 첫 대규모 청소년 국제행사인 만큼 청소년들이 희망의 꿈을 그리며 회복탄력성을 키우자는 메시지를 함께 공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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