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숲탐방원정대가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산림청은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숲탐방원정대'가 기후위기와 사막화 방지 등에 관한 현장체험을 위해 몽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숲탐방원정대는 청소년들이 지구촌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문화를 경험해 세계관을 넓히고 국제적 안목을 지닌 세계적 그린리더로 자라도록 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산림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가입을 원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은 '포휴'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올해 탐방 국가는 기후 위기로 인해 심각한 사막화를 겪고 있는 몽골이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와 테를지, 룬솜 지역 등을 거치면서 4박 5일간 탐방을 진행한다.
이번 탐방 일정은 기후변화에 관한 특강과 조별 토의 등 이론적 학습과 한·몽 우호의 숲인 울란바토르 도시숲 탐방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심기, 산림청 룬솜 양묘장 탐방 등의 현장활동으로 구성된다.
김주미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숲탐방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막화방지를 위한 우리나라의 국제적 노력에 참여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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