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행정안전부는 '찾아가는 모바일 신분증 발급행사'를 9일부터 11일까지 김포공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바일 신분증 시행 1주년을 기념해 모바일 신분증을 전 국민 대상으로 홍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모바일 신분증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개그맨 김준호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고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동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용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김포공항을 방문하는 국민은 1층 발급 부스에서 모바일 신분증 중 하나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모바일 신분증은 국내선 비행기 수속 시 신원확인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발급 중인 모바일 신분증에는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등록증이 있다. 각 소관 법령에 따라 발급기관의 장이 발급하는 신분증으로서 현행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모바일 신분증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비대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신분증이다. 공공기관, 은행, 공항 국내선, 병원, 편의점, 여객터미널, 렌터카 업체, 통신사 등 오프라인은 물론 은행, 정부24 등 온라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서보람 디지털정부국장은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을 확대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