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류동호회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이하 케이 커뮤니티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8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세계 한류동호회를 대상으로 조선팝, 태권무, 케이(K)-타악 3개 부문에서 공연영상 접수를 받는다. 특히 국악에 팝을 접목시킨 조선팝을 통해 외국인들도 우리 전통음악의 흥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인기 케이팝 가수와 공모 분야별 예술인들이 한국문화 강습 영상에 직접 출연해 한류팬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부문별로 조선팝은 '라임라잇(LIMELIGHT)'과 '억스(AUX)'가, 태권무는 '아이콘(iKON)'과 '아르태', K-타악은 '카드(KARD)'와 '타악그룹 아작'이 함께했다. 강습 영상은 운현궁과 올림픽공원, 돈이문 박물관마을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대표 장소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해문홍은 이번 공모전 부문별 우승팀을 선정해 11월 한국으로 초청한다. 각 우승팀은 11월 4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열리는 '케이 커뮤니티 축제'에서 직접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이번 행사는 공모전에 참여한 케이팝 가수와 전 세계 한류동호회 회원들이 함께 소통하고 K-컬처를 이해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공모전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한류동호회면 누구나 공식 누리집(www.kcommunityfestival.c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해문홍 정책 담당자는 "전 세계 한류 동호인 수가 1억7800명에 달함에 따라 한국문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2019년 이래 4년 만에 대면으로 공연을 개최해 그 열기가 한층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