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전라남도 해남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가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전라남도, 해남군, 한국전력공사, 전남개발공사를 포함한 삼성물산, LG CNS, NH투자증권, 보성산업, ㈜TGK, 코리아DRD, 데우스시스템즈 7개 투자기업과 해남군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남 지역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전력 계통으로 재생에너지 100%(RE100) 등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의 데이터센터 최적 입지로 평가된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

체결식에서 전남과 전남개발공사는 재생에너지가 데이터센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7개 투자기업은 집적화 단지에 4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25동을 2037년까지 단계적으로 유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산업부 이호현 전력정책관은 "정부도 데이터센터가 지방으로 보다 원활하게 분산될 수 있도록 한전, 전남도 등과 지원 전담반(TF) 구성을 통해 전력공급, 행정지원 등을 포함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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