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24일 서울 신길15구역, 사가정역 인근, 용마터널 인근, 녹번역 인근 총 4곳에 3900가구 규모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노후 도심에서 용적률 등 혜택과 함께 공공시행으로 절차를 단축해 신속히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신규 예정지구는 신길15구역 2300가구, 사가정역 인근 942가구, 용마터널 인근 486가구, 녹번역 인근에 172가구가 들어선다.
4개 지구는 지정일로부터 14일간 의견청취를 거쳐 주민 3분의 2(토지면적 2분의 1) 이상 동의를 얻은 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본 지구지정 절차를 밟게 된다.
국토부 박재순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도심복합사업은 주민동의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주민 의견수렴을 강화하겠다"며 "향후 주민들이 시공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시공·설계 업체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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