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수산부는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함에 따라 수산물을 팔지 않고 보관해 두는 매점매석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해수부는 수산물 가격 안정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25일부터 해수부, 지방해양수산청,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7개 기관 총 8개소에 '신고센터'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산물을 생산·유통·가공·판매하는 과정에서 평소 매입량보다 과도하게 보관하거나 유통 또는 판매를 기피하는 등 건전한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확인한 경우 누구든지 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아울러, 해수부는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30일부터 주요 수산물 생산·유통·가공·판매 업체 등을 대상으로 주 2회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근거 없는 사실로 수산물 유통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고센터와 합동점검반 운영을 시작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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