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경북 영주시에 베어링산업이 특화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주시 적서동 산44 일원에 들어서는 118만㎡ 규모의 첨단베어링 산업단지는 1차 금속, 자동차와 트레일러, 전기장비 등을 제조하는 업종이 들어선다.
영주시는 베어링 관련 선도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산·학·연이 집적된 지역이다. 주변에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생산, 연구개발, 기업지원 등 베어링 제조기업 집적화단지가 구축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올해 4분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정희 국토정책관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소부장 핵심전략품목인 베어링산업 국산화는 물론 동력전달 효율 개선을 위한 전기차용 저마찰 특수베어링, 우주발사체용 극저온 볼베어링 등을 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차세대 산업 국가성장 동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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