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 국민의 경력관리와 취업지원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직무능력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자신이 습득한 자격·훈련·교육·경력 등 직무능력정보를 통합해 관리하고 필요한 때 '직무능력 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아 취업이나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본인의 직무능력 정보를 취업이나 자기계발 등에 활용하려는 국민 누구나 직무능력은행 누리집을 통해 직무능력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다. 계좌 조회를 통해 그간 본인이 습득했던 각종 자격취득정보와 교육·훈련 이수 내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고용부는 "이전에는 본인이 습득한 직무능력정보를 증빙하기 위해서 각 기관으로부터 개별적으로 증빙자료를 발급받아야 했다"며 "앞으로는 원하는 직무능력정보만 선택해 클릭 한 번으로 '직무능력 인정서'를 발급받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기업 역시 직무능력인정서를 통해 구직자나 재직자의 구체적인 직무능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직무능력 중심 채용·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우선 국가기술자격이나 훈련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올해 하반기 고용보험 자료,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등과 연계해 지원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