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9월 4일은 '고향사랑의 날'
행정안전부는 9월 4일 일산 킨텍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고향과 국민을 잇습니다>라는 주제로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에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자치단체는 이를 모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고향사랑의 날'로 지정된 9월 4일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대국민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6월에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식은 고향사랑의 날을 맞아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사전 행사에서는 진밭두레패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고양시소년소녀합창단과 고양시 한살매 합창단이 고향의 의미를 일깨우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챔버관현악단의 공연도 마련된다.
아울러 2일부터 4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에서는 자치단체별 답례품과 기부금이 사용되는 기금사업을 알리는 전시뿐만 아니라 공연과 참여이벤트가 진행된다. 박람회장 무대에서는 9월 2일부터 9월 4일까지 스타강사 김미경, 가수 이정, 김태우, 강혜연, 시인 나태주 등이 출연하는 17개 프로그램이 개최돼 고향사랑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고향사랑의 날'을 기념해 2일에는 <너랑 걸을 고향>이라는 주제로 걷기축제가 개최된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농협이 후원하는 걷기축제는 일산 킨텍스 평화누리길 일원 약 4km 코스에서 진행된다. 공식 누리집(www.고향사랑걷기.com)에서 사전 신청을 받은 2500백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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