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이스타항공은 1일 신속한 장기 이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9월 1일부터 장기 이송 관계자의 항공기 탑승 안내·좌석 매진 시 취소 항공권에 대해 최우선 예약, 공항 내 의료진 신속 수속 지원에 협조하고 핫라인을 통한 간편 연락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그동안 항공권이 없어 원거리 이송에 애로사항을 겪었던 현장 의료진들도 장기이식 수술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해 2월말 기준 권역별 장기이식의료기관은 서울·인천·경기·강원·제주 54개 기관, 대전·광주·세종·충청남북도·전라남북도 15개 기관, 부산·대구·울산·경상남북도 23개 기관이 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관계자는 "신속한 장기이송을 위한 이스타항공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제안과 협력에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새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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