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올해는 1953년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지 70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사진전이 국내에서 개최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한미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주요 사진으로 돌아보고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70년의 동행,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주제로 국내 순회전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D.C, 8월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특별전에 이은 국내 지역 순회전이다.
특별사진전은 9월 5일~9월 15일 대전 근현대사전시관을 시작으로 9월 26일~10월 15일 UN 평화기념관, 11월 2일~11월 9일 인천광역시청 본관에서 열린다. 관람은 무료다.
이번 특별사진전에는 한미 양국이 6·25전쟁을 거쳐 고난과 역경을 딛고 최초의 군사동맹에서 경제·군사·문화 등 다방면에서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 성장해 온 모습을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순회지역인 대전, 부산, 인천과 관련된 주요 사진도 추가로 공개된다. 우리나라의 방위를 위해 외국과 맺은 최초이자 유일한 군사동맹인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체결 과정이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된다. 6·25전쟁 이후 재건을 통해 현재의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과정과 한미 간 문화를 교류하는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국가기록원은 "성장해 온 한국과 미국의 역사적 모습을 국내에 널리 알려 한미 우호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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