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서울역, 독립문, 청와대, 올림픽공원 등 서울 전역에 역사와 문화가 깃든 '국가상징공간'이 조성된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는 국가상징공간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11일 오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상징공간은 도시의 주요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국가적 정체성을 표출하고 미래도시비전을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시민 소통공간을 의미한다.

3개 기관은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국가상징공간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동 계획수립, 선도사업 추진, 공동홍보, 비전발표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측은 "협약을 통해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원을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국가적 정체성과 국민적 자긍심을 고양하고 전체 서울시민이 혜택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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