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이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25일부터 층간소음 예방 운동(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17개 시도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교육청 등과 함께한다.
환경부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이후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로 접수된 전화상담 신청 건수는 추석 연휴 이전 1주 평균 186건 보다 많은 234건으로 25% 이상 증가했다.
환경부는 이웃사이(2642) 생활수칙을 집중 홍보해 층간소음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생활수칙에는 하루 2번 이웃과 인사하기, 밤부터 새벽 6시까지는 더 조용하게 지내기, 생활소음 4dB 낮추기, 2cm 이상 두꺼운 매트 위에서 놀기가 포함된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9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예방 이웃사이(2642) 그림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이웃사이(2642) 운동 누리집(www.2642campaign.or.kr)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편지지(엽서)로 제작돼 이웃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전국 주민센터, 교육기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긴 연휴기간 이웃 간 갈등 대신 배려하는 마음을 나누며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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