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서 '마실생태밥상' 사업을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마실생태밥상은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변산반도생태탐방원, 부안군, 대한노인회(부안군지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4개 민·관이 협력해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자 고령자친화기업이다.
공단은 마실생태밥상 운영을 위해 변산반도생태탐방원 내 약 188평(624.75㎡) 규모의 식당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부안군은 '지역음식 인증업소'로 지정했다. 대한노인회는 마실생태밥상이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지정되고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되도록 지원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해 창업지원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마실생태밥상은 60세 이상의 지역 노인 11명을 채용해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 11가구에 도시락을 제공한다. 수익의 5%는 변산반도생태탐방원의 노인 대상 교육과정 운영에 쓰이는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60세 이상 노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가 마련되는 것은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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