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 보전을 위해 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가을 성수기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최근 3년간 10~11월 가을 성수기 기간에 추락, 심장마비, 골절 등으로 인한 탐방객 안전사고는 총 59건이 발생했다. 이 중 8명이 사망하고 5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집중단속 대상은 △ 샛길 등 금지된 장소의 출입 △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의 야영 및 취사 △ 임산물 불법 채취 △ 음주 및 흡연 △ 불법주차 등이다.
공단은 이번 집중단속에 3672명의 인력을 투입해 탐방객의 안전사고와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 입구에서 캠페인, 문자 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해 탐방객들에게 단속 내용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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