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6만6천 가구 규모의 남양주 왕숙 신도시 건설 공사가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는 10월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에서 남양주 왕숙 신도시의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인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청년과 무주택 서민 등을 위한 뉴:홈 2만5천호를 포함해 주택 6만6천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남양주 진전읍·진건읍·퇴계원읍 일원 왕숙1 지구는 938만m2(284만평)로 여의도의 3.2배 규모다. 5만2380세대가 들어선다.
남양주 일패동·이패동· 일원 왕숙2 지구는 239만m2(72만평) 규모로 1만3878세대가 공급된다.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내년 하반기 분양을 개시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국토부 원희룡 장관은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GTX-B와 지하철 9호선 등으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며 "역세권 주변으로 주거와 일자리, 교육·의료·문화 등이 구축돼 주민 누구나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정주 여건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남양주 왕숙 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지구도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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