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25일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에서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발대식은 남극의 장보고과학기지 제11차 월동연구대 18명과 세종과학기지 제37차 월동연구대 18명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오는 11일과 28일,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26일에 각각 출국해 내년 12월까지 약 13개월간 극한의 환경을 견디며 연구활동과 기지운영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장보고기지에서 남극 내륙으로 향하는 독자적인 육상 진출로를 2017년부터 개척 중으로 올해 2200km까지가 목표다. 이 외에 지구온난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조사와 운석 탐사 등도 함께 실시한다.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기후변화에 따른 남극 생태계 변화에 대한 현장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 무인 항공탐사 기술 플랫폼 시험과 원격협업 의료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현장실험 등도 함께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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