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탈북화가 겸 래퍼 강춘혁을 초청해 <벽을 넘은 인(人)터뷰> 행사를 2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구글폼·홈페이지 통해서 사전접수와 당일 현장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강춘혁화가는 17세에 제3국을 거쳐 남한에 입국해 미대를 졸업하고 그림과 랩이라는 두 가지 창구를 통해 북한 인권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작가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북한에서의 삶 △탈북과정 △한국 정착기 △작품으로 보여주는 북한 인권 문제 등 남과북 주민으로서 겪은 사회에 관해 솔직하게 관객과 소통한다.
행사는 1부 인터뷰(70분), 2부 질의응답(60분), 특별코너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30분)로 진행된다. 구글폼을 통해 사전질문을 받아 관객과 묻고 답하는 순서로 구성했다.
마지막 순서인 페인팅 퍼포먼스는 정치·이념의 국경을 초월한 상징적 의미로서의 호랑이를 그리는 활동을 통해 통일과 화합된 한민족을 염원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통일부는 기대했다.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지역주민과 탈북민이 다양한 창구를 통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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