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전남대병원에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 장비가 구축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에 첫 번째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원 사업은 여성장애인이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상담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 이동과 의사소통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권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 장애인 이해도도 높인다.
현재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서울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등 전국에 6개소가 운영 중으로 차의과대학교 구미차병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등 4개 기관도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정연 복지부 장애인건강과장은 "전남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로 인근 지역 여성장애인이 편안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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