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횡성군은 26일 럼피스킨병에 대해 관내 우천면 한 농가의 의심축 1두의 양성 판정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소 43두에 대해 살처분 조치를 결정했다.
군은 지난 26일 22시 30분 살처분을 완료하고 해당 지역의 출입을 일정 기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해당 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대로 해당 범위를 통제하고 모든 농장에 있는 소에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관리지역인 반경 500m 내에는 농장 9호에서 255두, 보호지역 반경 500m~3km에는 54호 2430두, 예찰지역인 반경 3km~10km 안에는 591호 2만6758두로 총 653호에서 2만9443두의 소가 사육되고 있다.
군은 26일 3만2000두 분량의 백신을 확보해 방역대 내 농가에 우선 공급 중으로 신속하게 추가 물량을 확보해 관내 모든 소에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횡성군 김명기 군수는 "현재 24시간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횡성군 축산과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신속하게 방역대 내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가용한 인력을 투입해 물 샐 틈 없는 방역을 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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