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태백시 문화로에 있는 황지정보산업고가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된다. 교명은 (가칭)한국세무금융고등학교로 추진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러한 내용의 지역주민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은숙 강원특별자치도교육국장, 심재성 태백교육장, 김정윤 태백부시장, 김진경 공주대교수, 강원 직업계고 학교장, 정미경 학교운영위원장, 태백시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칭)한국세무금융고등학교 이인희 교장은 "대한민국의 저출산과 인구소멸위기를 태백시가 가장 빠르게 직면하고 있어 황지정산고의 혁신적인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세무금융고는 최신 기숙사와 실습실을 신축해 공부 잘하는 타지역·타시도 학생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세무금융고의 미래 비전과 방향 제시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 추진 배경과 기대효과 안내 △타시도 학생 유치를 통한 인구정책 소개 △세무금융고 신설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 안내 △기숙사·급식소 신축 등 주요 계획 설명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국 김은숙 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는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위한 우수한 정책이기 때문에 타 시도 학생 1000명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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