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경남 거제시에 근로자건강센터가 개원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9일 오후 개소식을 시작으로 경남 거제시 근로자건강센터와 직업트라우마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거제근로자건강센터는 거제 지역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직업트라우마센터는 중대재해, 동료 자살, 직장 내 괴롭힘 등 근로자가 겪는 트라우마에 대한 맞춤형 심리상담을 통해 근로자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한다.
이번에 설치된 거제근로자건강센터는 정부 지원금 외에도 거제시가 추가로 지역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센터 운영에 필요한 장비 구입비로 약 4억원을 지원했다. 운영기간은 2025년 12월 31까지다.
현재 거제근로자건강센터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45개(분소 22개 포함)의 근로자건강센터와 14개의 직업트라우마센터가 설치돼 있다.
고용부는 "근로자건강센터가 소규모 사업장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