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의료진과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내년 100개소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1차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돼 현재 28개소가 운영 중이다. 내년 2차에는 2027년 전체 시군구에 설치를 목표로 100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서비스제공 대상자도 기존 장기요양 1~4등급에서 5등급, 인지지원 등급까지 포함하도록 할 예정이다.
2차 시범사업 공모 기간은 11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구성해야 한다. 의사 월 1회·간호사 월 2회의 가정 방문과 함께 사회복지사가 돌봄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내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후 12월 8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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