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는 18일 안성에 위치한 하나원으로 제1~제310기 여성 수료자 300여명을 초청해 '2023 탈북민 친정집 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
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첫발을 대딛기 전에 사회적응 교육을 받는 곳으로 사회에 나가 정착한 수료생들이 고향집과 같이 편안함을 느꼈던 하나원에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는 요청들이 계속 있어 왔다.
이에 하나원은 수료 교육생을 초청해 함께 했던 소중한 기억을 같이 나누고 서로 간에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첫 '친정집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탈북민들이 '친정집' 하나원에서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친교 마당', '체험 마당', '어울림 마당', '공연 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하나원 시절 같은 기수와 고향사람들을 만나 북한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통일부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서로 간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새로운 정착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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