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는 지난 21일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 3층 영상회의실에서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북한인권증진위원회는 북한인권재단이 국회의 협조를 받아 정식출범하기 전까지 북한인권법 제정 취지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경험과 학식을 갖춘 전문가 12명을 위촉해 지난 3월 10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북한인권 현안 해결을 위한 실천적 조치들이 시급한 상황에서 북한 인권 정책 추진 방향, 국내외 공감대 확산 방안 등 여러 방면으로 자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통일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북한 인권 현안 사업에 대한 논의했다.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 북한인권 상호대화 등 당면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평가하고 내년도 추진방향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북한인권 정책 추진의 나침반이 될 '북한인권 로드맵' 추진 방향을 토의했는데 추후 의견수렴 및 검토 과정을 진행한 후 올해 내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앞으로도 민간과 국제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북한인권 로드맵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